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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뷰티

배꼽때 제거 방법과 냄새 나는 이유 (건강한 배꼽 관리법)

by H.Sally 2025. 7. 2.

배꼽때 제거 방법과 냄새 나는 이유 (건강한 배꼽 관리법)

이번 글에서는 배꼽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신경을 안 쓰고 지내다가 문득 배꼽에 때가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안전한 배꼽때 제거 방법과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그리고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꼽때 생기는 이유?

배꼽때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온 죽은 피부세포, 땀, 피지 분비물, 그리고 옷에서 나온 섬유 조각들이 배꼽의 움푹 파인 구조에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특히 배꼽은 아포크린샘이 발달해 있어 피지 분비량이 많은 부위라고 해요.

 

배꼽의 구조적 특성상 이러한 노폐물들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들이 뭉쳐져 까맣고 딱딱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죠.

 

심한 경우에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만들어진 '배꼽돌(Omphaloliths)'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코에 생기는 블랙헤드와 성분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체모가 굵거나 긴 경우, 울 소재의 옷을 자주 입는 분들은 배꼽때가 더 잘 생기는 편입니다.

 

체모가 옷의 섬유 조각이나 주변 각질을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배꼽에는 무려 70가지 이상의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어둡고 습한 환경이다 보니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쉽다고 하네요.

 

 

 

 

 

배꼽 때 냄새 나는 진짜 이유

배꼽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균의 번식입니다.

 

움푹 파여 있는 배꼽의 구조상 땀이나 노폐물, 각종 먼지와 찌꺼기들이 쌓이기 쉬운데요.

 

이런 환경에서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면서 악취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배꼽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배꼽은 겨드랑이처럼 아포크린샘이 발달되어 있어서 피지분비가 많고, 구조적인 특성상 분비된 피지가 잘 씻겨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샤워 후에 배꼽 안쪽의 물기가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 세균이 더욱 쉽게 번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배꼽에서 평소와 다른 심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나온다면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배꼽 주변이 붉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배꼽때 제거 방법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배꼽때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꼽은 복부에서 피하지방층이 가장 얇은 곳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며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샤워를 하며 따뜻한 물로 배꼽 부위를 충분히 불려줍니다.

 

그다음 면봉에 로션이나 올리브오일을 묻혀 배꼽에 발라놓고 20~30초 정도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딱딱하게 굳어있던 때가 부드러워져서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면봉으로 살살 돌려가며 문질러주면 때가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소금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식용 소금 1티스푼을 따뜻한 물 1컵에 섞어 소금물을 만든 다음, 이 소금물에 적신 면봉으로 배꼽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방법입니다.

 

소금의 살균 효과로 세균 번식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배꼽 내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주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다만 알코올이 남아 있으면 배꼽 내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마른 면봉으로 한 번 더 닦아 잔여 알코올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관리 시 주의사항

배꼽을 관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무리하게 파거나 후비지 않는 것입니다.

 

손가락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배꼽때를 억지로 제거하려고 하면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실제로 배꼽을 너무 세게 후벼 파다가 통증이 발생하거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오랫동안 쌓여있던 배꼽때를 한 번에 제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배꼽 피부는 일반 피부보다 훨씬 연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날 수 있거든요.

 

피부에 상처가 나면 곪거나 세균으로 인한 이차 감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일상 관리법

평소에 배꼽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매일 샤워할 때 비누거품이 배꼽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하고, 샤워기로 헹굴 때 배꼽 부위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씻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마른 면봉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배꼽 구조상 물기가 안쪽에 남아있으면 마르기가 힘들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리고 바디로션을 사용할 때는 배꼽 안쪽은 피하고 주변에만 바르는 것이 좋은데요.

 

로션 성분이 배꼽에 들어가면 때가 더 잘 끼고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꼽때를 함부로 제거하면 복막염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배꼽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배꼽 주변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대부분 주변 장기에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배꼽때 제거 방법과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그리고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조심스럽고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할 듯 하네요.

 

배꼽때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너무 자주 청소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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