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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뷰티

말차 녹차 차이점, 어떻게 다를까?

by H.Sally 2025. 4. 16.

말차 녹차 차이점, 어떻게 다를까?

이번 글에서는 디저트 매장이나 카페에 가면 꼭 보이는 두 가지 차(茶)인 말차 녹차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둘 다 초록빛을 띠고 있어 비슷해 보이지만 재배 방식부터 맛, 영양 성분까지 알고 보면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차와 말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각각의 특징과 효능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차와 말차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말차 녹차 차이점, 만드는 과정이 다르다!

 

 

녹차와 말차 모두 ‘차나무(Camellia sinensis)’의 잎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동일한데요. 다만 재배와 가공 과정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 녹차
햇빛을 그대로 받아 자란 찻잎을 수확하여 가볍게 찌거나 볶은 뒤 말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떫은맛은 어느 정도 줄어들고 특유의 구수하고 산뜻한 향을 얻게 되죠. 보통 티백 형태나 잎차 상태로 물에 우려내 마시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 말차
말차는 수확 15~20일 전부터 빛을 차단하는 ‘차광재배’를 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햇빛을 제한해 키운 잎을 따서 찐 뒤 말리고, 이를 곱게 분말화하여 사용합니다. 분말 그대로 물에 개어 마시거나, 말차 라떼·말차 케이크 같은 디저트 재료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죠.

 

이렇게 ‘차광재배’를 거치면 녹차보다 떫은맛이 덜해지고, 향과 색이 더욱 진해지며 입자도 훨씬 곱게 나온다고 합니다.

 

 

👉 재배 방식과 가공법의 차이가 결과적으로 맛과 향, 영양 성분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말차는 향이 좀 더 진하고, 녹차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말차 녹차 차이점, 맛과 영양 성분

녹차와 말차는 맛 뿐 아니라 성분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맛과 색상

우려낸 녹차는 맑은 연두색에 가까우며,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쌉싸름함과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입니다.

 

이에 비해 말차는 진한 초록색이고 맛은 비교적 깊고 강한 편인데요.

 

말차의 경우 아무래도 분말을 통째로 사용해 마시는 형태이기 때문에 향이 훨씬 짙고 좀 더 걸쭉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항산화 성분 및 L-테아닌

녹차는 물에 우리는 방식이다 보니 찻잎에 담긴 모든 영양을 다 먹기는 어려운데요. 그렇다고 효능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녹차 한 잔에는 다양한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해요.

 

말차의 경우 잎을 통째로 분말로 갈아 섭취하기 때문에 자연히 항산화 물질(폴리페놀)을 더 온전히 섭취하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에서 말차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함량이 녹차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해요.

 

게다가 말차에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L-테아닌 함량도 높아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과 긴장 완화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칼로리는?

녹차는 물에 우려냈을 때 한 잔(약 200~250mL) 기준 2Kcal 내외로, 거의 열량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말차는 잎을 통째로 섭취하기 때문에 4Kcal 정도로 녹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카페인 함량과 주의사항

차를 즐겨 마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카페인 함량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이나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어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녹차
물에 우려낸 녹차 1컵(약 227g)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30~50mg 정도라고 해요. 커피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여서 부담 없이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 말차

말차는 녹차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데요. 말차 1g에는 약 19~45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차 한 잔을 만들 때 12g의 말차 가루를 사용하므로, 한 잔당 카페인 함량은 약 38~90mg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인 80~100mg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녹차와 말차 모두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 2~3잔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식후 바로 마실 경우엔 찻잎 속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니 주의하시길 바래요.

 

또한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어 혈전증 치료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인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려면?

 

 

✔️ 적절한 온도로 우리기

녹차는 너무 높은 온도(100℃)에서 우리면 떫은맛이 강해지므로 70~80℃ 정도의 물에 1~2분 정도 우리면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말차 역시 마찬가지로 70~80도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말차 맛있게 먹는법

원래 말차는 다완(말차 전용 그릇)과 차선(대나무 거품기)을 이용해 빠르게 저어 거품을 내서 먹는 것이 정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냥 간편하게 우유에 넣어 라떼처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어도 맛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차-식사 간격 두기

차 속에 함유된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사 직후보다는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빈혈로 고생하시는 분이나 임산부 등 철분 섭취가 중요한 분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말차 녹차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차나무에서 출발하지만 재배 방식과 가공 과정에 따라 맛, 영양, 색감, 심지어 카페인 함량까지 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두 가지 모두 건강에 좋고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만큼 취향과 상황에 맞추어 즐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1~2잔 꾸준히 챙겨 마시면서 건강도 함께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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